<앵커>
요즘 뉴스에서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어떤 나라의 신용도를 조정했다는 기사가 나오면 해당 국가는 물론 주변국들의 주가가 요동치는등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그만큼 신용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신용이 중요한건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때 신용등급에 따라 이자가 15%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 대금을 연체하거나 소액의 공과금을 연체해도 곧바로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져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자>
신용대출을 받을 때 신용등급 1등급과 10등급의 이자율 차이가 무려 15.2%포인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개인신용정보회사가 은행과 저축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신용 등급별 평균 이자율을 산정한 결과 1등급은 연 6.7%, 10등급은 21.9%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신용대출을 받았을 때,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사람과 가장 낮은 사람의 이자금액이 최대 연 1,520만 원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신용등급 한 단계를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4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개 등급을 올리는 데는 5.6개월 3개 등급은 6.5개월, 4개 등급은 7개월, 5개 등급을 올리는 데는 7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신용등급 하락은 순식간에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신용등급 3등급인 직장인이 실수로 카드 대금을 2번 연체한 경우 2개월 사이 4개 등급이 떨어진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인터넷요금이나 전화요금과 같은 소액의 공과금의 연체도 신용등급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연체 횟수나 연체일수, 연체금액 등에 따라 신용등급이 급격히 떨어지는 사례도 있어 평소 신용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