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흔히 중년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는데요.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개월 전 둘째를 출산한 30대 여성입니다.
그런데 모유 수유를 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장모 씨(32세) : 애기 낳고 모유수유하다가 멍울 같은 게 잡혀갖고 젖 멍울인줄 알고 약 받아 먹다가 혹이 점점 커져 가지고.]
검사 결과 이미 5cm나 되는 암 덩어리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애기들 보면서 많이 울고 생활이 몇 주는 계속 울었던 것 같아요. 애기들 걱정이 많이 됐었고.]
우리나라 여성 유방암 환자는 세계 평균 증가율보다 20배나 높은, 매년 15%씩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쉰 살 이상의 환자가 80%를 차지하고 있는 서구와는 달리, 40대 이하 젊은 층이 전체의 58%에 달합니다.
젊은층이 서구식 환경에 더 많이 노출된 데다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박찬흔/한림대 의대 강동성심병원 외과 교수 :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첫째는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둘째는 젖꼭지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것, 셋째는 종양이 생긴 피부의 변화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생겼다면 이미 유방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 정기검진을 잘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 가운데 유방암 환자가 있거나 초경이 빨랐다면 30세 이후부터 1년에 한 번 이상 유방 X선 촬영과 초음파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박찬흔/한림대 의대 강동성심병원 외과 교수 : 1996년에는 유방 보존술이 18%에 불과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조기발견률이 높아짐에 따라서 반수 정도가 유방 부분절제술로 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유방을 보존함으로써 삶의 질을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유방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멍울이 잡히는 것입니다.
매달 생리 후 5일에서 7일 사이에 자가 검진을 하는 것이 조기 발견률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