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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대학생 주택난, 지자체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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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학가.

인근에서 진행되는 뉴타운 사업으로 기존 주택들이 철거되면서 대학생들을 위한 자취방이나 하숙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줄어드는 자취집이나 하숙집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해 서울시와 대학교가 손을 잡고 기숙사를 짓는 에듀하우스 사업을 추진합니다.

대학이 서울시와 구청의 지원을 받아 학교 인근 1,366㎡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기숙사 75실을 짓는 사업으로 내년 8월 완공 예정입니다. 

[김윤규/서울시 주택정책과 과장 : 지방에 거주하던 대학생이 서울에 거주할 때 주택문제가 굉장히 문제가 되기 때문에 서울시는 다가구 주택을 개조한 또는 뉴타운 내의 공유지를 이용 해 주택을 건설하는 에듀하우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 예산으로 지방 유학생 주택난 해결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지방 자치 단체가 자기 지역 유학생을 위해 서울에 기숙사를 짓는 장학숙 사업이 기숙사 난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곳은 서울 구기동에 위치한 전주 출신 대학생을 위한 장학숙입니다.

전체 건립 비용 120억 원 중 70% 이상을 전주시가 지원해 지난 2월 문을 열었습니다. 

[배정희/전주시 서울 장학숙 사무장 : 전주시 예산으로 토지와 건축비를 마련했는데 그 중 30억 정도은 전주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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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출신 대학생 90여명이 생활하는 이곳은 한 달 15만원으로 모든 생활을 해결할 수 있어 입사 경쟁이 3대 1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노하늘/대학교 2학년 : 운동할 수 있는 시설도 있어서 따로 헬스를 가지 않아도 좋고 도서관도 있어서 좋고, 부모님도 너무 만족하세요. 자취를 하면 생활비가 50만원 이상 들어가는데 여기는 모든 게 15만원으로 해결할 수가 있으니까요.]

전라 북도와 경기도 화성시 등 몇몇 지차체가 지역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서울에서 운영하고는 있지만 기숙사가 필요한 전체 학생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재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중 학생 대비 기숙사 수용률이 20%를 넘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지방 출신 학생 비율이 50% 넘는 점을 감안하면 대학생 주거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관심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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