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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삼성전자 VS 애플 '스마트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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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기업들의 스마트 폰 시장 쟁탈전이 제2회전에 접어들었습니다. 수성에 나선 애플사는 아이폰 신제품을, 반 애플 연합군의 대표주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을 어제 동시에 각각 출시했습니다. 경제부 정명원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후발주자 삼성전자 등이 사활을 건 반격에 나서고 있죠?

<기자>

네, 삼성전자만 해도 여기서 더 밀리면 스마트 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은 불과 출시한 지 3년만에 이미 5천만 대를 팔면서 '문화 코드'로 자리잡았는데요.

이번에 애플이 내놓은 신제품은 단점으로 지적됐던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화상통화도 가능하게 했는데요.

인터넷 창을 여러 개 열어놓는 것처럼 동시에 2가지 이상의 작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두께도 9.3 밀리미터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습니다.

이에 맞선 삼성전자의 스마트 폰 신제품 '갤럭시 S'는 보다 큰 화면에 좋은 화질, 그리고 빠른 실행 속도가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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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미 전세계 100 여개 통신사가 백만 대 넘게 선주문 했다고 밝혔는데요.

<앵커>

아이폰의 가장 큰 장점이 사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기자>

네, 애플은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자발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세계 각지에 엄청난데요.

삼성전자는 약점으로 지적된 애플리케이션을 대폭 보강하고 전자책을 보거나 원하는 지역의 날씨 상황을 스마트 폰으로 CCTV에 연결해 볼 수 있는 등 생활 애플리케이션을 주로 만들어서 맞서고 있습니다.

삼성 뿐 아니라 LG와 팬택, 모토로라 등도 잇따라 제조사 입 맛대로 운영체제를 바꿀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반 애플 동맹을 구축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주식시장의 반응은 어땠나요?

<기자>

스마트 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코스닥 업체들 주가는 강세를 보였는데 정작 스마트 폰 관련 대기업 주가는 하락했는데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꿈도 못 꿔봤을 미래형 디스플레이"라고 격찬한 LG 디스플레이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갤럭시 S를 내놓은 삼성전자와 삼성 SDI 주가도 하락했는데요.

주가 반등을 이끈 것이 저가 매수를 노린 개인들이어서 아무래도 코스닥 부품주가 강세를 보였고 스마트폰 하드웨어 경쟁이 화상통화 등 부품 수요를 늘릴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엔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지만 메릴린치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반등했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운용할지 의문이 제기됐던 유럽재정안정기금에 대한 가닥이 잡힌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3년 한도의 특수목적기구인 유럽재정안정기구를 만든 뒤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필요할 경우 재정적자국에게 대출하기로 했는데요.

이런 조치에도 외국인들은 여전히 이틀째 2천억 원 이상 주식을 팔면서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경제지표 보시죠.

코스피지수 13포인트 이상 올라서 1,65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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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7포인트 올라서 490선을 회복했습니다.

아시아증시도 유럽재정 안전기구 출범 소식에 모두 소폭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해서 1,233원입니다.

<앵커>

미 다우지수도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네요?

<기자>

장중엔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사가 영국 재정적자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면서 다우지수가 9,750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버냉키 미 FRB 의장이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회복 뒤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른바 더블딥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우지수가 123포인트 이상 오른 9939로 마쳤습니다.

특히 버냉키 의장이 미국의 실업률이 완전고용 수준까지 낮아지기 전에는 금리를 올리겠지만 그 시점이 언제일 지는 모른다고 밝히자 제로금리를 상당기간 더 유지할 것이란 기대를 낳으면서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유럽증시는 독일의 수출감소와 스페인 노조의 총파업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미국지표 보시죠.

다우지수 9,939입니다.

나스닥 2,170입니다.

S&P 500 1,062입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국기업들 주식 포스코, KT 모두 다 상승했습니다.

<앵커>

5만원권 모조품이 행운의 지폐라는 이름으로 시중에서 불법으로 팔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주로 중국에서 만든 것을 들여와서 인터넷 쇼핑몰이나 판촉물 판매점에서 팔고 있는데요.

싼 것은 천 원, 비싼 건 만 원까지 받고 있는데 돈 벌려고 화폐 모조품을 만드는 이런 행위는 모두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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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고액권 모조품을 갖고 있으면 행운을 얻을 수 있다는 상술로 급속도로 유통되고 있는데요.

최근 석 달 동안 인천세관에 적발된 5만원권 모조품만 23만장이나 됩니다.

5만원권 모조품은 진짜 5만원권과 크기는 비슷하고 금속이나 폴리염화비닐로 만든 뒤 금박을 입혔는데요.

앞면은 5만원권과 거의 똑같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런 불법 행위가 화폐유통질서도 어지럽히고 위조심리를 조장할 수 있다면서 수입업자를 고소하고 인터넷 쇼핑몰에도 관련 상품을 팔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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