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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한국늑대 2세 탄생…30년만에 국내 첫 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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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토종 한국늑대가 30여 년만에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토종 한국늑대 종 복원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JB 노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태어난 지 한 달밖에 안된 아기늑대들이 어미 품에 파고 들어 모유를 먹고 있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듯 아장아장 산기슭을 오르내리는 모습이 앙증맞습니다.

대전 오월드가 한국 늑대 종 복원을 위해 지난 2008년 러시아에서 들여온 한국 늑대 무리에서 태어난 새끼들입니다.

한국늑대가 자연상태에서 종 번식에 성공한 것은 지난 1980년 이후 30년만에 처음입니다.

한국늑대는 야생상태에선 한반도 이남에서 완전히 멸종된 희귀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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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격리 등 인공적인 방법 없이 자연서식 상태에서 임신과 포육이 이뤄진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롑니다.

[

이일범/대전 오월드 동물관리팀장 :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자연 서식지 늑대복원은 선진국의 복원과 동등한 입장에 설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게 가장 의의가 있다고 사례됩니다.]

오월드는 이번 출산을 시작으로 한국늑대 개체수가 장기적으로 늘어날 경우 자연으로 돌려보내 멸종된 한국 늑대의 명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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