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 최초의 우주 발사체 '나로호'가 발사를 이틀 앞두고 발사대 전기 신호에 문제가 생겨 오늘(7일)로 예정된 발사대 장착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발사 일정 자체가 연기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나로우주센터 현지를 연결합니다.
유병수 기자! (네, 나로우주센터입니다.) 발사대 장착이 오늘은 안된다는 거죠?
<기자>
아니요. 조금 후 밤 9시에 발사대 장착이 다시 재개됩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후 8시까지 발사대에 도착한 나로호를 장착하기 위해 전기적 점검 작업을 계속했지만, 오늘 내 발사대 장착 작업은 어렵다고 최종 결정했다가 다시 조금 후인 9시에 다시 장착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밤 사이 점검 작업은 계속하고 내일 오전 중에 나로호 관리위원회의를 열어 최종 리허설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기립이 이렇게 지연된 이유는 나로호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는 기둥 모양의 케이블 마스트 때문입니다.
항우연은 나로호에 케이블 마스트를 연결한 뒤에 발사체와 마스트 간의 전기접속에 문제점이 발견돼 발사대 장착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로호는 앞서 오늘 아침 8시 12분쯤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나로호는 2대의 무진동 특수차량에 실려, 1.8Km의 꼬불꼬불한 산길을 시속 2km의 느린 속도로 이동해 1시간 20분 만인 오전 9시 32분 쯤 발사대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계속 점검 작업을 실시했지만, 기술적 문제가 끝내 해결되지 않아 계속 지연되다가 조금 후인 9시 이후에 발사대 장착을 재개하기로 다시 결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