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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골 타이·악마샌들…월드컵 상품 애칭 들어봤나요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이청용 수트', '두 골 타이', '박지성 주먹밥', '악마샌들'….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들이 스타 선수의 이름 등 월드컵과 관련한 애칭을 붙이고 소비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 갤럭시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스태프를 위한 공식 정장 '프라이드 일레븐 수트'의 모델인 이청용의 화보를 전 매장에 붙이고, 긴 제품명 대신 '이청용 수트'라는 애칭을 쓰고 있다.

또, 대표팀이 일본,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2-0 승리를 거뒀을 때 허정무 감독이 매고 있던 붉은색 줄무늬 넥타이는 패션업계에서 행운의 '두 골 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높은 인기를 누리는 박지성의 이름은 여러 상품에 붙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박지성 위스키'라는 애칭이 붙었으며, 편의점 GS25가 박지성 캐릭터를 새겨넣은 10가지 상품은 '박지성 삼각김밥', '박지성 주먹밥', '박지성 소시지' 등으로 불린다.

신발 브랜드 크록스가 붉은 악마 치우천왕을 디자인한 '크록밴드 네이션' 한국판은 '악마 샌들'이라는 애칭을, 하나은행이 한국의 16강 진출시 금리를 연 0.2%포인트 얹어 주는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0'은 '필승적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미 KT가 황선홍과 유상철 등이 '황선홍 밴드'를 결성해 후배들을 응원한다는 콘셉트의 광고에서 탄생한 춤이 '황새춤'이라는 애칭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SK텔레콤이 내놓은 응원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은 '다대송'이라는 약칭으로 불리고 있다.

제일모직의 갤럭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시선으로 제품의 특징을 파악한 애칭들로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며 "월드컵이 낳은 애칭들로 마케팅 효과가 배로 커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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