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유니폼 입고 출근하는 의원들…월드컵 열기 후끈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80년 월드컵 역사상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대회를 치르게 되는 남아공은 기대와 흥분으로 온 나라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인 특유의 신명이 더해져 마치 나라 전체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이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하네스버그 북쪽의 흑인 밀집 지역 소웨토에 아침부터 잔치가 벌어집니다.

광고
광고 영역

월드컵 우승컵인 피파 트로피가 마을에 오는 날, 트로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은 한 사람에 3초 정도지만 평생 간직할 추억을 가슴에 품고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우쿤다/남아공 축구팬 : 오늘은 환상적인 내 생애 최고의 날이에요. 당신도 즐기세요.]

교차로마다 32개 참가팀의 국기를 파는 행상이 진을 치고, 거리는 남아공 대표팀의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현지 말로 '아이들' 뜻하는 남아공 대표팀의 애칭 '바파나 바파나'를 모두가 입에 달고 삽니다.

월드컵 열풍은 남아공 국회도 피해가지 않습니다.

의원들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의사당에 출근하고, 단체로 최신 응원안무도 배웁니다.

[리치 음콘도/월드컵 조직위 대변인 : 오랜 세월 동안 아프리카는 검은 대륙, 뒤처진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이 월드컵이 그 생각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프리카는 이제 차별과 억압, 분쟁의 아픔을 넘어 전 세계에 신명나는 축제를 선물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정상보, 영상편집 : 이승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