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의 게이츠 국방장관과 만나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보리 회부에 따른 공조 방안을 조율했습니다. 향후 대북 대응 과정에서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 안보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게이츠 미 국방장관과 만나 유엔 안보리 회부 이후 천안함 사태 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높이 평가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 유지를 당부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천안함 사태 관련 한국 입장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대응 과정에서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싱가포르 유력 경제인들과 간담회에선 한국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당부하면서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간혹 평화 위협 행위가 나오고 있는데 강력하게 억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이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무기체계 등 국방 분야 협력과 실질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젯밤(4일) 아시아안보대화 기조 연설에선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6자회담 참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모두가 적극 관심을 가지고 나서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뒤 리센룽 총리와 점심을 함께 하는 것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