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2 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완패로 끝났습니다.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한나라당은 6곳을 건지는데 그쳤고, 민주당은 인천을 비롯해 7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 지방선거는 여당의 무덤이라는 속설이 이번에도 재연됐습니다.
먼저 유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승리를 자신했던 수도권 빅3 중, 안정적으로 승리를 거둔 곳은 경기도 김문수 후보 뿐이었습니다.
최대 접전지였던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득표율 0.6%포인트 차이로 막판에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간신히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인천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재선시장인 안상수 후보를 이겼습니다.
전통적 여당 강세 지역인 강원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한나라당 텃밭이었던 경남에서조차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를 눌렀습니다.
충북에서는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현역지사인 정우택 후보를 이겼고,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던 충남에선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선진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완패를 인정했습니다.
[조해진/한나라당 대변인 : 집권여당으로써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확실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도권 1곳을 포함해 모두 7곳에서 가장 많은 당선자를 낸 민주당은 정권심판의 민의가 담긴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우상호/민주당 대변인 : 이명박 정권의 독선과 오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며 견제세력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지혜가 담긴 선거결과입니다.]
자유선진당은 대전 1곳을 건져 명맥을 유지했고, 경남과 제주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됐습니다.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 지방선거는 여당의 무덤이라는 속설은 이번에도 그대로 재연됐습니다.
지방권력의 재편과 함께 이명박 정권의 후반기 정국 운영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