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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땀 쥔 '밤샘 개표'…"이렇게 스릴있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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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젯(2일)밤 개표방송 보느라 잠 설친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오늘 하루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든 선거 결과가 화제였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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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 뒤치락.

결과를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면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는 유권자와 후보 지지자들의 희비도 순간순간 엇갈렸습니다.

새벽이 돼서도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눈은 이른 아침부터 TV로 쏠렸습니다.

[강상구/직장인 : 자기 전까지는 이사람이 되겠다 했었는데, 막상 또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다른 사람이 되어있고 하는 것들 보면서 개표방송이 이렇게 스릴있을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근하고 나서 인터넷을 통해 개표 결과를 확인하는 직장인도 많았습니다.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선거결과가 화제로 올랐고, 상인들은 하루종일 선거 관련 뉴스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드라마 같은 승부를 연출한 여야 지도자들과 당선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은 소박하면서도 절실합니다.

[강광희/상인 : 생활하는 게 다들 어려운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다른 거 없어요. 신명을 북돋우는 거에요. 뭔가 일을 하면 희망이 보여야 되지 않겠어요?]

[최성분/학부모 : 사교육비를 줄이면서도 아이들이 자기 능력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는 그런 교육이 됐으면….]

한편,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투·개표 현황을 확인하려는 접속자들이 몰린 데다가 해커의 공격이 더해지면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가 40분 가량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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