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3일 '6.2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 대표의 사퇴 소식을 전해들은 뒤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 대표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자격으로 2022년 월드컵 유치활동을 위한 FIFA 총회에 참석하고자 이날 밤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한다고 설명하자 "잘 다녀오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번 선거의 책임을 맡은 선대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이 자리를 빌려 사퇴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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