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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회사 밖에서도 OK! 식권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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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출근 준비로 아침 식사를 거른 회사원, 권보희 씨.

동료들의 주문을 받아 회사 근처 제과점으로 향합니다.

음료와 샌드위치를 고른 후 현금이나 신용카드 대신 권 씨가 건넨 것은 다름 아닌 회사 식권입니다.

[권보희/화장품업체 직원 : 저희 회사 식권인데요. 인근 식당뿐만이 아니라 패스트푸드점이나 아니면 베이커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아요.]

회사 근처 상가나 커피 전문점은 물론 편의점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데요.

사용시간도 자유롭습니다.

[성은규/화장품업체 직원 : 아침, 점심, 저녁 언제나 24시간 사용이 가능해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주위 상권이 있기 때문에 같은 동료들과 함께 사이도 더 돈독해지는 것 같고….]

또 다른 회사의 점심시간.

직원들이 회사 근처 중식당을 찾았습니다.

이 회사의 경우, 직원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10여 곳의 식당과 제휴를 맺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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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식음료업체 직원 : 회사 주변에 맛있는 식당들이 가맹점이 있어서 두루두루 많이 먹고요. 특히 식권들을 모아서 저녁때 팀원들끼리 같이 회식할 때 삼겹살에 소주도 같이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회사와 제휴를 맺은 상인들도 식권 사용을 반깁니다.

[최수례/중식당 매니저 : 보통 구내식당에서 많이 식사를 하셨는데, 요즘같은 경우에는 많이 오셔서 식사하세요. 저희로서는 굉장히 고맙고 매출도 오르고 일석이조죠.]

와인을 좋아하는 회사원, 황준경 씨.

퇴근길, 와인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식권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주로 이곳에서 와인을 구입합니다.

[황준경/전자제품기업 과장 : 저 같은 경우엔 출장이나 외근이 잦아서 식대가 많이 쌓이는데요. 그것을 와인이나 필요한 걸 살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음식을 먹는데 쓰이는 문서'라는 뜻의 '식권'은 이제 사전적 의미조차 뛰어넘고 있는데요.

직원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제품이나 사무용품을 사는가 하면, 회사 근처 생활용품점에서 가족들 선물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조선영/전자제품기업 직원 : 식당에서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일종의 상품권 같은 역할을 해서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직장인들의 고픈 배를 달래주던 식권이 이젠 일상생활 깊숙이 파고들며 만능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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