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지방선거가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미국발 훈풍에 반응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미국증시가 주택판매등 경제지표의 호조와 함께 저가 매수 때문에 급등한 영향이 우리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1,650선을 넘어섰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95부터 2006년 4번의 지방선거 직후 코스피 지수는 세 번의 내림세와 한 번의 상승을 겪었는데요.
여당이 승리한 1998년 선거 직후에는 주가는 오히려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선거와 증시의 상관관계는 과거에도 긴밀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국내 경제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정치변수의 중요성이 작아지며, 오히려 증시는 남유럽 재정위기나 금리 인상 여부가 증시의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책 테마주에는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하자 사업추진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세종시 수혜주와 4대강 관련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세종시나 4대강 관련주는 지방선거 이후 개발사업 추진이 일사천리에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선거 전 급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초 압승을 예상했던 여당이 참패하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크게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3일) 시장은 지방선거보다는 미국증시가 급등 마감한 영향에 동조하며 상승장이 나타나고 있지만 정책 테마주에는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유나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