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 할머니인 이삼순(79.경북 봉화군 상운면)씨도 2일 오전 신성한 한 표를 행사했다.
오전 11시께 큰아들과 함께 봉화군 상운면 상운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이씨는 선거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2차례에 걸친 투표를 마친 뒤 이내 투표소를 나섰다.
이씨는 부군인 최원균 할아버지는 안 오셨냐는 질문에 "어떻게든 투표를 하시려고 했는데 몸이 편찮아 투표소에 오지 못했다."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씨는 "시골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잘 살 수 있게 해 줄 사람들이 당선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라는 말을 뒤로 하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봉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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