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인 2일 전직 대통령들도 해당 지역 투표소에 나가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 수행원 10여 명과 함께 오전 10시50분께 동작구 상도동 강남초등학교에 마련된 상도동 제1투표소를 찾았다.
김 전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서 투표소 바깥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주민 20여 명과 일일이 악수하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방선거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모두가 투표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비슷한 시간에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서대문구 연희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투표했다.
전 전 대통령은 부인, 수행원과 함께 걸어서 투표장에 도착했으며 투표를 마친 뒤 동장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전 전 대통령은 투표소 입구에서 줄을 선 주민에게 "수고하세요"라는 말을 3차 례 정도 건네고 귀가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망인 이희호 여사는 오전 9시4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촌농협 빌딩에 마련된 서교동 제7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여사는 윤철국 김대중 평화센터 사무총장 등 수행원 5명과 함께 왔으며, 아무런 말없이 차분한 표정으로 약 5분 만에 투표를 마치고 일반인 통로를 통해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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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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