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회원으로 가입하면 골프장 그린피를 지원해 준다는 유사회원권 판매업체들이 늘고 있는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린피 지원은커녕 회비조차 돌려주지 않는 업체가 늘어나자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최근 사무실과 대표 이사의 집을 압수수색한 서울 강남의 한 유사골프회원권 판매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2005년부터 4년 동안 회원으로 가입하면 골프장 그린피를 일부 내주고 가입비를 일부 돌려주겠다며 3천 5백여 명으로부터 3백 10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사골프회원권 판매업체 직원 : 저희는 지금 대변을 하고 그러한 입장이거나 저희가 설명하고 할 부분은 아니고요. (대표는 안 계시나요?) 네, 안 계세요.]
강남에 있는 또 다른 한 업체도 지난 2006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회원 700여 명으로부터 160억 원의 가입비를 받아 가로챈 혐의가 드러나 검찰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비슷한 수법으로 9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S 사의 남 모 대표를 구속했으며 잠적한 T 그룹의 이 모 대표를 지명수배했습니다.
[유사골프회원권 피해자 : 저렴한 가격에 혜택을 많이 주는 광고를 해서 모집해서 아예 상품 자체를 없애버리거나 폐업을 해버리는 거죠.]
검찰은 그린피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가입비를 떼인 피해자들이 수천 명에, 피해액이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가입비보다 훨씬 많은 혜택을 주겠다며 실현 불가능한 약속을 하는 업체들은 돈을 가로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