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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금강까지…'금강산 사업권' 중국에 넘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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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이 현대아산이 사업권을 갖고 있는 외금강까지 관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강산 사업권이 중국 측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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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들이 5박 6일간의 북한여행을 마치고 오늘(1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평양과 개성은 물론 이번에 처음으로 구룡연과 상팔담, 삼일포 등 외금강까지 둘러봤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인 여행객 : (상팔담도 보셨나요?) 봤어요. 볼 건 다 봤어요. (가본 곳이 외금강입니까? 내금강입니까?) 외금강입니다.]

외금강은 현대아산의 투자로 개발된 곳입니다.

북한이 지난 4월 일방적으로 금강산 관광지구에 있는 남측 자산을 동결, 몰수했지만 관광에 대한 포괄적인 사업권은 아직 현대아산이 갖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18일 이런 상황을 중국 측에 설명하고 내금강과 외금강, 해금강 관광을 자제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측은 금강산 관광을 강행했고, 중국 여행사들은 이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외금강이 포함된 금강산 관광상품을 계속 팔겠다는 입장입니다.

[중국 여행사 직원 : 6월 10일과 24일 출발하는 게 있습니다. 여권·사진·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이에 따라 금강산 사업권이 아예 중국 측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아산은 남북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라 이번 건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내 금강산 관광길이 막힌 상태에서 금강산 사업권을 둘러싼 분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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