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일인 2일 유권자들은 모두 8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사상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교육감, 교육의원까지 선출하는 1인8표제가 실시되는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1인8표제 실시로 투표 현장에서 일부 혼선이 우려되는 만큼 유권자들의 세심한 주의를 거듭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
◇"4장씩 두 번 투표" = 투표소를 방문한 유권자는 우선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선거인 명부에 서명을 해야 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도장은 챙기지 않아도 된다.
유권자는 이어 1차 투표용지 교부처로 가서 투표용지 4장(교육감, 교육의원,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을 받아 기표소에서 기표한 뒤 녹색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으면 된다.
정당추천과 무관한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 투표용지에는 정당 기호가 없다. 따라서 후보자 성명의 상하 배치를 여야 정당 순으로 오해해선 안 된다.
1차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2차 투표용지 4장(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을 받아 기표를 한 뒤 백색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유권자의 혼선을 막기 위해 투표용지 색깔은 백색, 연두색, 하늘색, 계란색 등 4가지로, 너비는 7.5㎠, 9㎠ 등 두 종류로 구분된다.
◇무효표 방지 요령 = 8장의 투표용지에는 반드시 한 번만 기표해야 한다.
특히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선거구당 2-4명을 선출하게 되지만 투표용지에는 반드시 한 명의 후보에만 기표해야 유효표가 된다. 애써 투표했더라도 2명 이상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지는 무효표로 처리된다.
또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비례 광역, 비례 기초의원 등 2장이며 마찬가지로 각각의 투표용지마다 지지 정당 하나만을 선택해 기표해야 한다.
정당명 확인도 요구된다.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를 받은 정당은 한나라당(1번), 민주당(2번), 자유선진당(3번), 미래희망연대(4번), 민주노동당(5번), 창조한국당(6번)이다. 1-6번은 전국적으로 동일하지만 7번부터는 지역마다 정당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정당명 확인이 필요하다.
아울러 기표소 내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후보자, 정당 간 구분선 중간에 기표해도 무효표가 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