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환자 : 나들이 하면서 옆에 사람한테 냄새가 날까해서 굉장히 신경이 쓰여요. 그러니까 항시 아이들 기저귀를 차고 다녀요.]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와 생활이나 위생에 문제를 일으키는 요실금.
우리나라 성인 여성 10명 가운데 서너 명은 요실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한 대학병원이 여성 요실금 환자 20,143명을 조사한 결과 30대 후반부터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했고 40대와 50대 중년층 환자가 전체의 60.8%나 됐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임신과 출산입니다.
[이규성/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 : 중년 여성은 임심과 출산을 경험하고 또 그 이후에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화현상도 진행되고 또 그 나이때부터 보통 이제 사회적인 활동이나 여가 활동을 아주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그 때 많이 느끼게 되는 거죠.]
요실금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기침이나 재채기, 무거운 것을 들 때처럼 배에 힘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복압성 요실금입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 강화 운동을 통해서 증상을 일부 완화 시킬 수 있고 테이프로 처진 요도를 지지해 주는 수술을 하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방광이 완전히 차지 않았는데도 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성 요실금 입니다.
절박성 요실금은 대부분 뇌졸중이나 척추손상 같은 신경질환 때문에 발생하는데 방광 수축을 억제하는 약물이나 전기자극 치료를 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박성 요실금을 제때에 치료 하지 않으면 신장까지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신장 기능이 완전히 떨어진 경우는 신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한덕현/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 : 합병증이 유발되는 무기능 신장은 제거가 필요합니다. 이때 최근에는 배꼽에 2~3cm의 절개만을 이용해서 수술하는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런 수술을 통해서 회복이 빠르고 통증을 줄일 수 있을 뿐만아니라 미용적으로도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골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고 맴고 짠 음식이나 커피, 탄산음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요실금의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비만입니다.
따라서 중년 여성의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