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 다음달부터 출시됩니다. 가벼운 접촉 사고는 운전자들끼리 사고를 처리하는 제도도 도입됩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일제 참여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평균 8.7% 할인해주는 보험 상품이 다음달 출시됩니다.
요일제 혜택을 보려면 운전자는 우선 자신의 차량에 운행정보 확인장치를 구입해 부착해야 합니다.
보험사는 1년 뒤에 이 장치를 확인해서 운전자가 연 3회 이상 요일제를 어기지 않았다면 보험료의 8.7%를 환급해 주게 됩니다.
다만 이번에 인증된 장치는 국산 승용차 146개 모델에만 적용돼 외제 차량은 요일제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다음달부터 경미한 자동차 접촉사고가 났을 때 경찰이나 보험사 직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당사자가 직접 사고 현황을 기록할 수 있게 됩니다.
운전자들은 보험사가 제공하는 표준 사고처리 서식을 이용해 차량번호와 탑승인원, 사고 내용 등을 작성해 운전자 끼리 나눠 가진 뒤 보험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보험사 관계자는 전체 교통사고의 80%가 경미한 사고라면서 이 제도가 정착되면 경찰이나 보험사 직원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보존하느라 발생하는 교통체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