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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따로 구청장 따로' 양상…'줄투표'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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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광역단체장 선거에 집중된 관심 때문에 다소 가려져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의 구청장 선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각 정당의 판세 분석결과는 혼전 양상으로 보이는데, 이른바 '줄투표' 현상이 또 나타날지 아니면 줄어들지가 변수입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구청장 선거에 대한 여야의 자체 판세 분석표입니다.

한나라당은 25개 구청장 가운데 서초, 강남, 종로 등 12곳을 우세로, 마포, 강동구 등 5곳은 열세, 나머지 8곳은 접전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강북, 마포, 서대문 등 9곳을 우세로, 송파, 중랑구 등 10곳은 열세, 나머지 6곳은 접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발표된 방송 3사의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가 17.8% 포인트 격차로 앞선 것과 비교하면 시장 따로 구청장 따로의 경향이 눈에 띕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줄투표로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 모두를 한 정당이 싹쓸이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으로 보입니다.

물론 여야는 자기네쪽의 줄투표를 은근히 기대하며 상반된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옥임/한나라당 선대위 대변인 : 현재 구청장들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해서 표를 지금 나누고 있지만 실제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서울특별시뿐만이 아니라 중앙정부와의 조율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유정/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드러내고 말씀은 안 하시지만 민심은 요동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4년간 부패한 한나라당 지방정권의 염증을 느낀 우리 국민들은 시장, 군수, 구청장 만큼은 제대로 뽑아보자고 다짐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어느쪽 후보를 찍든, 후보는 들여다보지도 않는 '묻지마 투표'보다는 인물과 정책에 투표하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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