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세훈,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29일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오 후보는 오전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플로팅 아일랜드 스테이지를 방문,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한 발전 구상을 밝히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어 노원구를 시작으로 광진구,동대문구,강서구,은평구,서대문구 등을 저녁 늦게까지 돌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훑을 계획이다.
오 후보는 앞서 오전 캠프에서 전략회의를 갖고 남은 기간 '소통과 통합, 미래'를 내걸고 더욱 적극적인 릴레이 유세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캠프 관계자는 한 후보가 '촛불 유세'를 시작한 것을 지적하며 "오 후보는 촛불 대신 시정 경험을 중심으로 안정감있는 정책을 들고 시민들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도 '전쟁'과 '평화'라는 화두를 이어갔다.
그는 오전 북한산, 한강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으며, 오후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 시국대회'에 참석했다.
캠프 관계자는 "천안함 사태를 비판하며 전쟁을 원하면 '1번'(오세훈), 평화를 원하면 '2번'(한명숙)을 찍어달라고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저녁에는 '서울 지하철 평화 올레'라 이름으로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출발, 건대역.잠실역.강남역.사당역.신도림역 등에서 각각 내려 유세한 뒤 다시 지하철로 이동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