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준규 검찰총장이 어제(28일) 전국의 평검사 30여 명과 함께 검찰문화 개선방안에 대해 이른바 끝장토론을 벌였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준규 검찰총장이 검찰 개혁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전국의 젊은 검사들을 대검찰청에 불러 모았습니다.
김 총장은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에서 올라온 10년차 이하 검사 30명과 이른바 '끝장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 오후 2시에 시작된 토론은 이후 3개조로 나눠 분임토의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회식이나 음주 등 검찰의 조직문화 개선 방안, 국민들이 기소여부 결정에 참여하는 검찰심사회 도입이나 감찰기능 강화 같은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특히 아직도 남아있는 '폭탄주 돌리기' 등 술자리 문화와 상하 관계의 소통 부재 같은 경직된 검찰 내부 분위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지난 4월 검사향응접대 의혹이 불거진 뒤, 김 총장은 검찰 내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5월 한 달 동안 검찰 최고위 간부급인 고검장들과 전국의 지검장, 지청장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일련의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모아진 검찰 내부 개혁방안과 외부인사로 구성된 검사향응접대의혹 진상규명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다음달 검찰문화 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