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는 천안함 공격을 전면 부인한 북한의 기자회견에 대해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반응이 예상했던 수순이라면서도 예정대로 유엔 안보리 회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관계자는 천안함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 130톤급 연어급 잠수정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북한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300톤급인 상어급 잠수함과 130톤급 연어급 등 모두 70여 척의 잠수함을 보유한 사실은 이미 공식 확인된 사실이고, 연어급 잠수정에도 중어뢰를 정착할 수 있다는 합동 조사단의 결론은 이미 검증된 사안이란 겁니다.
북한군이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어뢰 추진체 안에 쓰여진 한글 '1번'도 우리 군이 확보한 북한 훈련용 어뢰에서 비슷한 유형의 표기를 확인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할 탈북자들의 증언도 일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작성 자체를 부인한 어뢰 관련 소책자도 무기 수출을 위해 이란과 남미 등에 북한이 직접 배포한 자료를 입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천안함 공격을 입증할 많은 증거들이 이미 국제적 인정을 받은 만큼 북한의 반박 기자회견은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고 정리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반응이 천안함 사태의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로 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