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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시비 가려 누구도 비호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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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28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 "중국 정부는 국제적인 조사와 이에 대한 각 국의 반응을 중시하면서 사태의 시시비비를 가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해 입장을 결정하겠다"며 "중국은 그 결과에 따라 누구도 비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 총리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지난 20일 천안함 사태 진상조사 결과 발표 이후 처음 가진 한·중 양자회담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다.

청와대는 원 총리의 입장이 그간 유보적인 중국 태도에서 한 발 진전된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시시비비'를 가린 다음이라는 전제조건을 붙인 만큼 기존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회담에서 원 총리가 북한의 메시지를 가져오지는 않았다"며 "천안함 사태에 대해 우리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한 만큼 구체적인 이행 방안은 관련 장관 레벨 등에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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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중국에 천안함 조사 결과 자료를 전달했고, 중국 전문가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이를 검증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폰서 척결"… 검찰총장-평검사 끝장토론
김준규 검찰총장이 28일 소장검사 30명과 검찰개혁 방안을 찾기 위해 도시락을 먹어 가며 밤늦게까지 끝장 토론을 벌였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별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토론회는 철저한 비공개 속에 진행됐다.

서울북부지검 정광일 검사 등 남자 검사 22명과 인천지검 오정희, 서울중앙지검 조명순 검사 등 여검사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1999년 사법시험 41회 이후 임관된 검사경력 10년차 미만의 젊은 검사다.

토론회에서는 '스폰서 검사' 파문으로 흔들리는 검찰 조직의 문제점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스폰서 문화를 척결하려면 접대를 받아 본 경험이 거의 없는 소장검사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토론회를 마련했다. 

시간강사 자살사건 내사 착수
광주의 대학 시간강사가 교수 임용 탈락을 비관해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강사의 유서에 적힌 교수 채용 및 논문 대필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는 관련 대학에 대한 현장 확인·조사를 다음달 1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선대 시간강사 서정민(45)씨가 유서에서 폭로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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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씨가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남긴 5장 짜리 유서에는 교수 채용 과정에서 수억원의 돈이 오가고 있고, 논문 대필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경찰은 당초 유서에 적힌 내용이 자의적이고 증거가 부족해 단순 변사사건으로 처리했으나 서씨의 유족들이 유서 일부를 언론에 공개하며 파문이 확산되자 조사에 들어갔다.

'천안함 좌초설' 신상철 소환 조사
MB 5·24 천안함 선언 이후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28일 천안함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다고 주장한 신상철(52·서프라이즈 대표) 전 민·군 합동조사단 조사위원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신씨는 한 신문에 실린 '작전지도'를 근거로 "천안함이 좌초됐다"고 주장했으며, 26일에는 "북 어뢰에 쓰인 1번은 우리가 쓴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도올 김용옥(62)씨와 이정희(42) 민주노동당 의원 등도 조사키로 했다.

두 사람은 천안함 조사결과를 믿지 못한다고 말했다가 보수단체와 군 관계자들로부터 각각 고발·고소를 당했다.

남해는 이미 '아열대'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00~2009년 남해에서 두 달에 한 번씩 측정한 수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표층 수온이 지난 10년 사이 최대 1.7도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조사원은 이 같은 수온 상승은 고온·고염도의 쓰시마 난류 세력이 강해져 겨울철 최저 수온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주대 문일주 교수(해양학)는 "남해뿐 아니라 우리나라 주변 해역 수온 상승 속도가 전세계 바다 수온 상승 평균보다 2배 정도 높다"며 "쓰시마 난류가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진로와 강도를 바꾸어 남해 수온 상승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해양조사원은 남해 연안이 일본 오키나와나 동중국해와 같은 아열대성 환경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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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여수 연안과 제주 북부 해역은 연평균 온도가 20도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온 상승에 따라 귀상어·보라문어 같은 아열대성 어종들이 다수 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양조사원은 태풍이나 해일의 강도가 세지고 빈도 수가 높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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