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집 값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전세가격과의 격차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42개월 만에 최소격차를 보였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국민은행이 조사한 전국 아파트의 집 값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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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짜리 아파트 한 채의 전세가격이 5,480만 원에 이른다는 뜻으로, 지난 2006년 11월 해당 비율이 55.5%를 기록한 이후, 42개월 만에 매매가와 전세가와의 격차가 가장 적은 수준으로 좁혀진 겁니다.
지역별로는 부산, 대구와 인천 등 6개 광역시의 집값 대비 전셋 값 비율이 평균 63.8%를 기록해 그 격차가 작았습니다.
반면, 서울은 전셋 값이 집 값의 41.5%에 불과해 그 격차가 여전히 다른 지역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집 값과 전세가 사이의 격차가 줄어든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집값에 근접한 전셋 값은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을 유도하기 때문에 그동안 하락세를 이어오던 아파트 값이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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