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경상수지가 수출 호조세 영향으로 석달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5월에도 큰 폭의 흑자가 예상됩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27일) 발표한 '4월중 국제수지 동향 잠정치'에서 지난달 경상수지가 14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1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뒤 석달째 흑자기조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규모는 전달 18억 달러에 비해 3억 1천만 달러 줄어들었습니다.
4월 수출은 405억 2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9억 6천만 달러 증가했고, 전년 동기보다는 34% 늘었습니다.
수입도 353억 3천만 달러로 전달보다는 2억 7천만 달러, 전년 동기보다는 46.4% 증가했습니다.
경상수지가 흑자를 유지한 것은 상품수지 흑자가 전달보다 9억 6천만 달러 증가하며, 5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한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승용차, 석유제품 등이 수출 호조로 큰 폭의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달 자본수지도 순유입 규모가 전달보다 73억 달러 급증하면서 88억 5천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상품수지가 계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 결산법인 배당지급이 3,4월에 마무리되면서 소득수지까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5월엔 올들어 가장 큰 폭인 25억 달러 안팎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