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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위판액 2억원…진도 앞바다 꽃게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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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도 앞바다에 오랜만에 '꽃게 대풍'이 들었습니다. 하루 평균 2억 원이 넘는 위판액을 올리고 있어 어민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KBC 이동근 기자입니다.

<기자>

꽃게잡이가 한창인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해상입니다.

그물을 당기자 통발에서 싱싱한 꽃게들이 잇따라 올라옵니다.

그물에 걸린 꽃게를 떼어내는 사이 한쪽에서는 다시 그물을 놓기 위해 잇갑을 끼우고 풍어를 이룬 꽃게잡이에 숨돌림 틈이 없습니다.

해마다 4월에서 5월 서남해에 꽃게가 풍어를 이루면서 어선들마다 만선의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강병춘/어선 선장 : 올해 10년만에 처음으로 꽃게가 대풍년이라 어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5년 전부터 다시 형성된 꽃게 어장은 올해 유래없는 풍어를 맞으면서 어민들에게 함박웃음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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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부터 시작된 꽃게어장은 지난해보다 3배에서 4배 가량 어획량이 늘어나 하루 7톤에서 8톤의 위판이 이뤄지면서 한 달 사이 49억 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가격도 kg당 2만 5천 원 선으로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알이 찬 암게의 경우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입니다.

[김경인/진도수협 서망출장소장 : 2009년에 대비해서 하루 2~3톤인 것에 비하면 하루에 3배에서 4배 정도 양이 증가해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해경도 우리 어장수호를 위해 경비정을 근접 배치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과 해상안전활동에 나서며 어민들의 조업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전국 어획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진도 꽃게어장은 다음달 초순까지 이어져 어민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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