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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최초 여성 보디빌더

편견에 맞서는 용감한 아랍 여성, '비키니와 경비'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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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아랍권에서 편견의 굴레를 깨려는 여성이 하나 , 둘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아랍 최초의 여성 보디빌딩 선수인 요르단 여성 파라 씨입니다. 파라 씨는 아랍권 국가 가운데서도 보수적이기로 정평이 난 요르단에서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을 뚫고 오는 9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 보디빌딩 선수권 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6년전 처음 보디빌딩에 입문한 파라씨는 곧바로 가족과 주변의 반대에 직면했으나 영국과 레바논을 오가며 운동을 계속해 왔고 급기야 아랍권 여성으로는 최초로 국제대회 출전을 결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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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을 앞둔 파라씨에게 고민은 두가지라고 합니다.

첫째, 대회에 나가면 부득이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데 이에 대한 아랍인들의 거부감을 어떻게 해소할 지, 대회 참가 뒤 봉변이나 당하지 않을 지에 대한 염려입니다.

둘째, 대회 준비를 위해 필요한 적지 않은 경비를 조달할 길이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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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차를 팔아 비행기 삯 등 최소한의 경비를 충당할 예정인데 여전히 많이 모자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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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전체를 통틀어 파라씨 편은 동료 남성 보디빌더 한 명과 라디오 방송국의 간부 한 명 뿐이라고 합니다.

요르단에서는 아직도 여성이 혼전에 연애하다 들키면 아버지나 남자 형제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이른바 '명예살인"이 드물지 않은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 비키니를 입고 맨몸을 드러내는 일이 국민 절대 다수에게 상상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일인 요르단에서 용감하게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을 추구하는 파라씨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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