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숨진 채 발견된 故 곽지균 영화감독의 빈소는 26일에도 조용하고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대전 성심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고인의 형과 영화관계자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빈소 앞에는 영화배우 강수연, 배두나, 전도연 등이 보내온 조화 20여개가 가득 놓여 있으며 가족들이 조용하게 장례를 치르고 싶은 듯 '취재진 사절'이라는 글도 적혀 있었다.
고인의 형수는 "너무 놀라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라며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고인과 생전에 같이 작품활동을 했던 장현수 감독은 이날 일찍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영화배우 강수연씨도 오후 4시30분께 빈소에 도착해 고인의 영정사진 앞에 큰절을 올리고 말없이 흐느껴 울었다.
또 고두심씨도 빈소를 찾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하며 가족들과 슬픔을 나눴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30분이며 장지는 대전화장장이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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