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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송범 청장 사인 심장마비 추정"

"특이 외상 없고 울혈현상…자살·타살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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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25일 숨진 이송범(57) 광주지방경찰청장의 시신을 검안한 결과,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전문의 검안 결과, 이 청장의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울혈(鬱血) 현상을 보이는 점 등을 토대로 이같이 추정했다.

경찰은 이 같은 검안 결과와 함께 이날 0시30분께 이 청장이 관사로 들어서는 장면이 아파트 CC(폐쇄회로)TV에 찍혀 있고, 아내와 1시께 마지막 전화 통화를 한 점 등으로 미뤄 자살이나 타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 시간은 오전 1시30분-3시로 추정된다.

경찰은 "늘어난 업무와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자살과 타살 가능성은 거의 없어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27일 시신이 안치된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경찰청장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8시18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모 아파트 관사 욕실에서 물이 빠진 욕조 안에 앉은 채로 코에 피를 흘리고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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