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또 북한 선박이 우리 해역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대북 심리전도 6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24일)부로 우리 해역 안의 모든 바닷길을 북한 선박이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했습니다.
[현인택/통일부 장관 : 제주해협을 포함해 우리 측 해역에 북한 선박의 운항과 입항을 금지할 것입니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응징 차원이며 북한군이 상선으로 위장해 정탐하는 행위를 막는 조치입니다.
북한 선박이 진입하려 한다면 강제 퇴거시키거나 나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지난 2005년 발효된 남북해운합의서 자체의 파기는 아니라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군은 어제 오후 6시를 기해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대북 라디오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국군 대북 라디오 방송 '자유의 소리' : 인민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자유의 소리 방송입니다.]
지난 2004년 남측이 대북 심리전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북측이 약속한 서해 우발충돌 방지 조항을 어겼다는 이윱니다.
대북 선전 전단을 담은 기구도 오늘 날려 보내고 대형 확성기 방송도 다음달부터 재개됩니다.
이르면 다음달말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을 갖춘 미 해군과 함께 서해에서 대규모 대잠수함 작전을 실시합니다.
우리군은 또 우리 해역 안팎에서 북한의 무기 수출입을 막는 해상 차단훈련을 적극적으로 벌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