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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자원회수시설 공동 이용…주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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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근 자치구의 쓰레기까지 처리해줄 수는 없다면서 반대입장을 고수하던 양천자원 회수시설 주민들이 지난 10일 공동이용에 합의했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알아보겠습니다.

박현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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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회수시설은 쉬운 말로 쓰레기 소각장인데요.

시내 4곳의 자원회수시설 가운데 양천구민들만이 다른 구와 이 시설을 함께 사용하는 걸 반대해오다 지난 10일 공동이용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시내 4곳의 자원회수시설이 모두 다른 자치구와의 공동이용에 대한 주민 합의를 마쳤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992년 난지도 매립지를 폐쇄한 이후 시내에 4개 자원회수시설을 건설해 생활폐기물을 공동 소각 처리해왔는데요.

하지만 환경 오염과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로 건설 자체를 반대하던 주민들은 이후 다른 구와의 공동이용에 쉽게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양천자원회수시설도 공동 이용하는 강서구와 영등포구가 폐기물 1톤당 2만 1천원을 출연해 시설 인근에 사는 3천 4백여 가구의 아파트 관리비를 보조하기로 하고 합의가 이뤄진 것입니다.

[김경중/서울시 자원순환담당관 : 난방비 지원은 조례사항에 없기 때문에 이런 사항은 지원도 하고 시설 외관이 혐오시설로 주민들에게 또 다른 시민들에게 인식이 나쁘다, 그러면 외관 디자인 개선을 하고…]

자원회수시설에서는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지역 가정에 난방을 공급하는데요.

이렇게 공동이용함으로써 에너지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연간 59만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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