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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호는 혀끝으로 맛을 기억하고 그것을 꺼내 요리한다. 안동의 산과 들판에서 사계절 풀들을 맛보았던 유년의 기억은 그의 요리 여정에 있어 잊지 못할 출발점이 되었다.
다시 만난 봄의 들판, 안동의 한 공부방 아이들과 함께 새순을 맛 보고, 버들강아지 띄운 물김치와 잡초 김치를 만든다. 새콤하고 알싸한 김치의 맛. 무한한 김치의 세계만큼 아이들의 무한한 꿈이 자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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