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4일) 오전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선언하고 국민적 단결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국가원수이자 국군통수권자로서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에 따른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주말 내내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참모들과 담화 문안을 조율한 이 대통령은 오늘 새벽까지도 숙고를 거듭하면서 문안을 다듬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담화에서 천안함 사태를 명백한 북한의 무력도발로 규정할 방침입니다.
이어 단호한 대북 대응 의지를 밝히고 상응하는 북한의 조치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군사적 대응까지 시사하는 내용의 강력한 대응 방침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대응기조가 담길 것이라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독자적 대응조치와 함께 유엔 안보리 회부 등 국제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입니다.
오는 28일 방한하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역할을 강조할지 주목됩니다.
결론 부분에는 미래 지향적 조치와 함께 국가 안보 앞에 하나가 돼야 한다는 국민 단합의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 담화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이름을 직접 거명함으로써 북한 군사도발의 최종 책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