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이어 정부차원의 후속 조치가 발표됩니다.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류를 전면 중단하고 서해에서 대규모 한미 연합 훈련을 실시하는 계획이 포함됐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 통일, 외교부장관은 오늘(24일) 오전 11시 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대북 후속 조치를 발표합니다.
통일부는 남북교류의 상징인 개성공단만 남겨놓고 정부와 민간 차원의 모든 교류 협력사업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입니다.
개성 내 고려 궁성 발굴 사업과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 등 정부가 승인한 남북 사회문화 교류사업이 모두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북한 상선의 제주해협 통행을 차단할 구체적 방안을 밝히고 서해상 한미 연합 훈련에 미국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 지도부를 압박하기 위해 2004년 남북장성급회담에 따라 중단하기로 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에서 기존 제재를 더욱 강화한 새로운 대북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명환 외교부장관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방한하는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모레 회담을 갖고 안보리 결의안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 정부를 설득할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오는 28일 서울에서 원자바오 총리를 만나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거듭 촉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