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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넘도록 촛불 행렬…전국 곳곳서 추모행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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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 분향소에는 늦은 밤까지 추모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대한문 앞 시민 분향소에는 자정이 지나도록 촛불을 켜든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그제(22일)부터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들은 2만 3천여 명.

오후들어 추모 행렬이 수백미터 가까이 늘면서 추모객들은 1시간 넘게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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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 옆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전시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김윤희/서울 홍제동 : 눈물나죠. 죄송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왔을 거라고 생각 못 했고. 너무 질서 정연하고 그래서 놀라웠어요. 분위기가.]

전국에서 진행된 추모 문화제도 자정이 다 돼서야 마무리됐습니다.

추모 콘서트가 열린 서울광장과 부산대학교는 온통 노란 물결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추모객들은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고인을 떠올렸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총리를 지낸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등장하자 추모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습니다.

[한명숙/서울시장 후보 : 사람사는 세상 우리들이 꼭 만들고 싶다고 약속하고 싶습니다. 우리 그렇게 합시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1년이 지났지만 고인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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