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시(江西)성에서 23일 산사태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 최소 19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쳤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2시10분(현지시각)께 상하이(上海)를 출발해 구이린(桂林)으로 가던 'K859'열차가 장시성 둥샹(東鄕) 지역에서 선로를 이탈했다면서 사고대책본부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남부 지역에 연일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발생한 산사태가 주요 원인으로 총 17량의 객차 중 9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쑤룽(蘇榮) 장시성 당서기는 사고 직후 비상체계를 가동해 인명 구조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소방대원과 무장경찰 등 수백 명으로 구성된 구조대원들은 현재 인명 구조에 주력하면서 기중기를 이용해 탈선한 열차를 옮기고 있다.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19명이며 부상자 71명 중 11명이 크게 다친 데다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는 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사고로 이 곳을 통과하는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한편 중국 북동부 랴오닝(遼寧)성 푸신(阜新)의 한 도로에서 이날 오전 트럭과 버스가 정면 충돌해 32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 사고는 트럭이 보수 중인 도로의 길을 잘못 들어 가 일어났으며, 트럭에 타고 있던 3명과 버스 탑승객 29명이 숨졌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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