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들이 북한에 사죄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에는 강력한 대북 응징을 촉구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들을 상대로 침몰원인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유가족들은 북한이 불법적인 만행을 저질렀다며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
[박형준/천안함 전사자 유가족협의회 대표 : 야만적인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며 반드시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
유가족들은 정부에 대해서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강력히 응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의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북한 잠수정 침투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군의 발표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 : 북한에서 설마 어뢰를 쏘겠느냐는 그 설마라는 말을 어떻게 하실 수가 있나요.]
조사단은 복원한 천안함 내부 CCTV 영상을 유가족에게만 공개했습니다.
동영상은 침몰 직전 장병들이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이었다고 유가족들은 전했습니다.
[박정자/故 조진영 중사 어머니 : 그때까지만 해도 평화로웠는데 이렇게 되니까 너무너무 속상해요.]
해군은 희생장병 46명 모두를 전사자로 인정하고 천안함 선체를 평택 2함대 안보공원에 전시해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유가족에게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영상편집 : 정상보,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