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주 초에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름을 직접 거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새로운 대북 제재를 위해서 새 유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합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권의 핵심 소식통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이름을 한 차례 직접 거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북한의 무력 기습 도발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그 책임자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지칭할 것이란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노골적인 수준의 표현은 아닐 것이라며 남북 관계 등을 감안한 수위 조율을 병행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른 고위 소식통은 개성공단 관련 문안을 놓고 고민중이라고 전제하면서 다만 현재 여론은 개성공단 폐쇄를 반대하는 쪽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이 먼저 개성공단 사업을 접지는 않겠다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부는 다음달 외교부 장관 명의로 유엔에 서한을 보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차원의 새 대북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채택된 유엔 대북 결의안 1874호에 따른 제재가 이뤄지고 있지만 새로운 도발엔 새로운 제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새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