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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억류' 미 여기자 내달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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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국경을 침입한 혐의로  체포돼 억류 생활을 하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방북한 뒤 풀려났던 미국 커런트 TV의 중국계 여기자 로라 링(33)이 내달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미국 '피플 매거진' 웹사이트에 따르면 로라 링은 "우리 부부가 아이를 갖게 된 건 '기적'이라는 느낌이 든다"며 "그동안 직장일에 매달려 왔는데 우리 부부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축복'할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로라 링은 "우리 부부가 작년에 5개월 가량 떨어져 있었고 그간 구체적으로  임신에 대해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북한에 있을 때는 내가 아기를 가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로라 링은 조만간 태어날 딸아이의 이름을 자신의 언니인 리사(Lisa) 링의 이름을 따서 리(Li)로 지어줄 예정이다.

로라 링과 한국계 여기자 유나 리는 지난해 3월 북한에서 체포돼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다 같은해 8월 풀려났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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