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군사적 기습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유엔헌장과 정전협정 등을 위반한 것이라며 단호한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네 번째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습니다.
3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는 국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늦은 시간에 북한으로부터 무력 기습을 당한 것이라며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것은 하나의 군사적 도발행위로 볼 수 있고, 이것은 유엔 헌장과 정전 협정, 남북 기본합의서에도 위반되는 것으로….]
이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는 무모한 도발을 자행할 수 없도록 체계적이고 단호하게 대북 대응 체계를 확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 사안이 심각하고 중대한 만큼 우리가 여기에 대응하는 모든 조치 사항도 한치의 실수도 없어야 하지만 매우 또 신중해야 된다….]
어제(21일) 회의에서는 국제공조 강화 방안과 군 대비태세 그리고 남북관계와 국가신인도 관리, 사이버 테러를 비롯한 북한의 비대칭 위협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인력의 안전문제, 군사적 차원의 대북 대응책,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에 대한 설득 방안 등이 심도있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회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주초 국민과 국제 사회 앞에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