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SBS는 오늘(21일)부터 6.2 지방선거 격전지 판세 분석과 더불어 해당 지역 출마자들의
핵심공약도 검증하는 연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 먼저, 서울시장 선거
판세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SBS 여론조사에서 단순 지지율은 16%p, 적극 투표층에선 9.5%p, 오세훈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권자 연령대로 보면 30대에선 한명숙 후보가 우세했지만, 그 외 연령대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았습니다.
오세훈 후보 측은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4년 동안의 시정 활동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다만, 30대와 근로자 계층은 상대적 열세 계층이라고 보고, 이들을 겨냥한 주택이나 보육정책 공약을 적극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학교 폭력 없애 드리고 학습 준비물 없는 '3무학교' 만들어서 가계의 주름살 펴드리겠습니다.]
한명숙 후보는 천안함 사건 여파로 무상급식 등 서민공약이 부각되지 못한 것을, 지지율 열세의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조용한 유세 대신 공격적인 유세로 전환하기로 하고 모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역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한명숙/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사람을 귀히 여기는 도시, 사람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한명숙이 나섰습니다, 여러분!]
선진당 지상욱, 진보신당 노회찬, 미래연합 석종현 후보는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층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지상욱/자유선진당 서울시장 후보 : 30대 여성을 위해서 서울시에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보육 위한 외조 프로젝트 실시하겠습니다.]
[노회찬/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 : 0세부터 3세까지는 의식주를 국가가 완전히 책임지겠습니다. 월 10만 원의 아동 수당을 지급하겠습니다.]
서울은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13.8%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지만,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느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투표장에 가느냐가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