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1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고 더 없이 화창한 휴일이었습니다만, 남북관계는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천안함 사건을 북한의 도발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는 국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늦은 시간에 북한으로부터 무력 기습을 당한 것으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군사적 도발행위로 볼 수 있고, 이것은 유엔 헌장과 정전 협정, 남북 기본합의서에도 위반되는 것으로….]
그러면서 북한이 다시는 무모한 도발을 자행할 수 없도록 정부가 중심을 잡고 한치의 흔들림 없이 북한에 체계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사안이 심각하고 중대한 만큼 우리가 여기에 대응하는 모든 조치 사항도 한치의 실수도 없어야 하지만 매우 또 신중해야 된다….]
오늘 회의에서는 국제공조 강화 방안과 군 대비태세 그리고 남북관계와 국가신인도 관리, 사이버 테러를 비롯한 북한의 비대칭 위협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통일부는 개성공단 인력의 안전문제를, 국방부는 군사적 차원의 대북 대응책을, 외교부는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에 대한 설득 방안 등을 심도있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회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주 초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