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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차례 '부부스와핑' 교수 "프라이버시…항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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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스와핑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3년6개월의 중형을 선고받은 중국 난징(南京)의 마야오하이(馬堯海) 교수가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고 중국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마 교수는 20일 난징 친화이(秦淮)구 법원의 실형 선고 직후 "나는 누구에게 강요한 적도, 피해를 준 적도 없다"며 "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 교수는 재판을 받는 동안에도 "왜 주목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결같이 무죄를 주장하며 검찰 측과 공방을 벌였다.

마 교수의 변호인는 "이번 사건은 개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정부의 간섭과 시민의 권리 보호에 관한 것"이라며 "이번 재판으로 많은 사람이 프라이버시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 교수는 지난 2007년 인터넷 채팅방을 개설, 200여 명의 회원을 모은 뒤 지난해까지 35차례에 걸쳐 부부 스와핑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체포돼 기소됐으며 친화이구법원은 그에게 집단 음란죄를 적용, 3년6개월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마 교수가 죄를 인정하지 않는 등 재판에 임하는 태도가 불량하다며 중형을 내렸다.

마 교수와 함께 기소된 21명 가운데 4명에게만 최고 2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고 14명에게는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졌으며 3명은 형사 처벌을 면하는 등 죄를 인정한 나머지 피고인들인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AP통신은 법원 판결 하루 전인 지난 19일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중국 사회에서 개인의 성적 자유를 둘러싼 논쟁이 일고 있으며 중국의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2천 명의 응답자 가운데 마 교수가 무죄라는 응답이 70%에 이를 정도로 중국인들의 성 관념이 변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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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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