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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동물들, 잇단 '출산'…동물원도 "경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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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종 늑대, 황금 원숭이 등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동물들이 잇따라 새끼를 낳아 동물원들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7일에 태어난 한반도 토종 늑대 새끼입니다.

현재 남한에서는 완전히 멸종돼, 5년전 북한에서 들여 온 토종늑대 부부가 처음으로 출산에 성공한 겁니다.

멸종위기에 처해 상업 거래가 금지된 알락꼬리 여우원숭이들도 지난 달 초 새 가족을 둘이나 얻었습니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에만 서식하는 특성에 맞게 생활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 효과를 봤습니다.

[우경미/사육사 : 일광욕을 해줘야 되는데 그런 여러가지 환경이 지금 저희가 조성하는 마다카스카라를 모방해놓은 미니어쳐된 공간을 했기 때문에 성공률에 조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런 노력 끝에 과천 서울동물원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국제협약에 의해 보호받는 세계적인 희귀동물들이 12종 21마리나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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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에서도 팬더와 함께 중국의 3대 희귀 보호동물로 꼽히는 황금 원숭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손오공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황금 원숭이 가족은 공개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정미/경기도 용인시 : 너무 즐겁고요. 원숭이가 너무 작으니까 애들도 되게 신기해 하는 거 같아요. 너무 좋았어요.]

방사장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잔디와 나무를 심는 등 각 동물에 맞는 생태환경을 만들어 준 동물원의 노력이 귀한 새끼들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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