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지 꼭 30년째.
광주에서는 두 곳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정부 공식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식순에서 배제된 데 반발해 5.18 기념행사위원회가 근처의 5.18 구(舊) 묘역에서 별도의 기념식을 진행한 것입니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충돌도 일어났습니다.
지역 정서를 감안해 구 묘역의 기념행사에 참석하려던 민주당 의원들이 15분 가량 늦게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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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한 의원들이 보좌진의 안내를 받아 맨 앞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여기는 정치하는 곳이 아니다. 늦게 온 국회의원들은 뒤로 가라" 는 참석자들의 항의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의원들의 사과로 사태는 일단락됐고 참석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5.18 정신 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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