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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KDI, 한국 경제 훈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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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 즉 한국개발연구원이 6% 가까운 성장률 전망까지 내세웠습니다. 경제부 정명원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국내 경제가 예상보다 성장이 빠르다는데 거의 의견 일치하고 있다고 봐도 되겠네요?

<기자>

이제 정부나 민간경제연구소들이 5%대 로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고 메릴린치 등 외국계 금융사들은 6% 대 성장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국내 경제가 상반기에는 높은 성장을 하고 하반기에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성장의 원동력은 역시 수출인데요.

세계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기 때문에 수출이 더욱 호조를 띄고 내수도 회복세를 나타낸다는 것이 성장률을 높인 이유입니다.

당초 5.5% 성장을 전망했던 KDI는 5.9%로 성장률을 끌어올렸고 보시는 것처럼 4% 대 성장을 전망했던 민간 연구소들도 5% 대 초반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했습니다.

전망의 전제 조건인 국제유가는 80달러 중반 수준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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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은 성장률 전망이 잇따르면서 금리인상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동안 조기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현오석 KDI 원장은 경제성장률 수정치를 발표하면서 금리를 올려도 시장에 줄 충격이 크지 않다면서 거듭 금리인상 시기를 높치면 안 된다고 밝혔는데요.

현 원장은 "겨울에 장마철을 전망해야하지 장마철에 소나기를 전망하면 의미가 없다"는 말로 선제적인 대응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우리 경제는 이렇게 잘나가는데 주말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떨어졌어요?

<기자>

유로화에 대한 불안심리가 한 꺼번에 폭발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쪽에선 볼커 전 연준의장이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크루그만 교수 등이 이번 사태로 유로화가 결국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유럽 쪽에선 유로화에 대한 유럽의 의지를 과소평가하는 것이라며 반박해 왔는데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재정안정기금 설립 제안에 주춤했던 독일 메르켈 총리를 압박하면서 프랑스의 유로화 탈퇴를 거론했다는 소식에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진 거죠.

이러면서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 등이 2~3% 씩 폭락했고 유로화 가치도 리만브라더스 파산 직후 수준인 1유로에 1.23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앵커>

유럽에서 기금설립에 협의한 게 우리돈으로 1,100조 원에 해당하는 돈인데 이게 놀라운 지원약속인데 그런데도 왜 시장이 흔들리는 건가요?

<기자>

네, 돈이 안 돌았던 문제는 한숨돌렸습니다.

하지만 유럽 재정적자 국가들이 좋아지려면 적어도 6년은 걸린다는 OECD 전망에서 알 수 있듯이 고통스러운 자구책 기간이 길다는 거죠.

이 과정에서 유로화를 탈퇴해 자신들이 외환과 통화정책을 쓰면서 고통을 조금 덜려고 하는 회원국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트리세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현재 유럽 경제가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는데요.

당장 유로화가 붕괴되진 않겠지만 앞으로도 계기가 있으면 불안심리가 폭발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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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국내 증시도 이번 주 해외 영향을 많이 받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출렁거림이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만약 오르더라도 당분간은 상승폭에 상당한 제한이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 긴축이나 유럽악재, 그리고 월가에 대한 수사 등 해외 변수로 외국인 매도 흐름이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외국인이 이달들어 판 규모만 3조 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 물량을 투자심리가 살아난 개인들이 2조 4700억 원 넘게 받아내면서 충격을 줄이고는 있는데요.

주식 투자를 하려고 대기하고 있는 돈인 고객예탁금이 14조 원을 넘어서고 개인들이 주로 빌리는 신용융자 금액도 연중 최고 수준인 5조 원에 근접해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규모가 더 늘어날 경우 개인들이 받아내는데도 한계가 있어 보이기때문입니다.

주간 단위 경제지표 보시죠.

코스피 지수 주간단위로 48포인트 올랐고요.

코스닥은 25포인트 이상 상승했습니다.

<앵커>

요즘 등산가시는 분들이 참 많던데 그러면서 등산복 시장이 많이 커졌지만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싸지고 있죠?

<기자>

보통 봄, 여름철용 자켓은 40만 원을 훌쩍 넘고 바지도 20만 원이 넘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제대로 차려 입으면 100만 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시장이 커지다보니까 대형 업체들까지 뛰어들면서 유통마진이 커졌고 가격에도 거품이 끼었기때문인데요.

실제로 등산복 업체 관계자들은 원가 3만 원짜리 등산복이 유명업체에서 판매되면 10배나 가격이 뛰면서 30만 원을 넘는다고 털어놓습니다.

대형 업체들은 고어텍스 같은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원단 구입비가 옷 값의 70%를 차지한다는 설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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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옷의 경우 원단 값 비중이 1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높은 편이죠.

더욱이 일반 등산객들은 이런 소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등산 전문가들은 국내 등산 인구 1천 8백만 명 가운데 고기능성 등산복이 꼭 필요한 사람은 0.5% 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는 점도 등산복 고르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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