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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 한달…흡입관 연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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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한 달이 다 돼갑니다. 사고 지점에서는 계속해서 원유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데 처음으로 원유를 빨아들이는 관 연결이 성공하면서 일단 한 시름 덜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석유시추회사인 영국의 bp사는 길이가 1.6km나 되는 관을 원유가 새어나오고 있는 해저 원유 파이프에 연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bp사는 이 관을 통해서 정부 추산 매일 80만리터씩 쏟아져 나오고 있는 유출 원유의 4분3 이상을 바다 위 유조선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P사 책임자 : 이 관이 원유 유출을 그치게 하지는 못하겠지만 유출을 크게 줄일 수는 있습니다.]

bp사는 앞으로 열흘 안에 원유 유출이 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원유 유출 사고로 루이지애나주에서 플로리다주에 이르는 해안 지역의 수산업과 관광업계가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밑 곳곳에서 거대한 기름 덩어리들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해양 생태계의 파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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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현재 7천 5백만 달러로 돼있는 원유 유출 회사의 법정 책임한도와 상관없이 무한 책임을 질 것을 약속하라고 bp사에 촉구했고 미 의회는 아예 책임한도를 십억 달러대로 파격적으로 올리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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